검색결과21건
프로축구

프로축구 '입단 비리' 10명 기소…'벤투호 코치' 최태욱도 불구속 기소

프로축구 구단 입단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프로구단 관계자와 대학지도자, 에이전트 등 10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 시절 대표팀 코치 역할을 맡았던 최태욱 전 코치도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9부(김현아 부장검사)는 13일 배임수·증재 등 혐의로 2명을 구속기소하고 8명을 불구속기소, 1명을 기소중지했다고 밝혔다. 임종헌 전 안산FC 그리너스 감독과 에이전트 최씨가 구속기소 됐고, 이종걸 전 안산 대표이사와 안산 전력강화팀장 등은 불구속기소 됐다. 해외도피 중인 모 에이전트는 기소중지됐다.검찰에 따르면 이종걸 전 안산 대표이사는 선수 2명을 입단시키는 조건으로 선수 부모와 에이전트 최모씨 등에게 5000만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 2700여 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현금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임종헌 전 감독의 안산 감독 임명 대가로 9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임종헌 감독은 또 에이전트 최씨로부터 선수 입단 대가로 4500만원을 받고, 모 선수 부친 상대로도 프로구단에 입단시켜 준다고 속여 6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이미 지난 7월 구속됐다. 안산 구단 전력강화팀장은 선수 입단 대가로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 모 대학 감독은 인사비 명목으로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특히 구속기소된 에이전트 최씨는 이종걸 대표 등 5명에게 총 1억 2900만원을 공여했고, 이 과정에서 입단시키려는 선수의 과거 은사이기도 한 최태욱 전 코치 및 초등학교 축구부 감독과 공모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올해 5월 에이전트 최씨가 프로입단 대가로 모 선수에게 2000만원을 편취했다는 사건에 대해 관련자 재조사·계좌추적·압수수색 등 수사에 나서 이같은 구조적 범행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에이전트 최씨의 사기 사건을 불송치 결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수사 결과 검찰은 대학 소속 감독 2명, 프로구단 지도자 4명, 금품을 공여하거나 가담한 에이전트 등 5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장기간 다수·다액을 수수한 임 감독과 에이전트는 각각 구속기소했다. 이종걸 대표는 도주 우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검찰 관계자는 “범행으로 인한 수익 취득을 차단하기 위해 추징보전 등 환수조치를 했고, 지도자·에이전트를 관리·감독하는 대한축구협회에도 비위사실을 통보했다”며 “선수장사를 관행으로 가볍게 여기는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3.09.13 19:26
연예

"최민수 사고 몰랐다" 그냥 현장 떠난 운전자 불구속 송치

배우 최민수(59)씨와 비접촉 교통사고를 낸 뒤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운전자가 불구속 송치됐다.10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승용차 운전자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최씨와 A씨는 지난달 4일 용산구 이태원동 도로(왕복 2차로)에서 일렬로 주행하던 중 서행 중이던 맨 앞 차를 동시에 추월하려고 시도하다 사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 최씨와 A씨는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최씨는 사고로 허리와 등을 다치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A씨는 사고 당시 아무런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최씨는 이 사고로 갈비뼈와 쇄골 등이 골절돼 수술을 받았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경찰은 여러 증거를 토대로 A씨가 사고를 인지했을 것으로 판단했다.최씨는 중앙선 침범으로 범칙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12.10 17:37
연예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부부 가족 탄 승용차 역주행차와 충돌

최동석 KBS 아나운서와 아내인 방송인 박지윤 씨 가족이 탄 승용차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트럭에 부딪혀 부상을 당했다. 27일 오후 8시 30분께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에서 최씨가 운전하던 볼보 승용차가 역주행하는 2.5t 화물차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최씨와 박씨가 목, 손목 등을 다쳤고 최씨의 10대 아들과 딸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역주행 트럭 운전자 A(49)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상태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유턴해 최씨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왼쪽 다리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0.07.28 06:51
연예

조현병 환자 고속도로 역주행···예비신부 참변, 차엔 청첩장 20장

4일 오전 공주시 당진-대전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진 피해차량 운전자가 결혼은 앞둔 예비신부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4분쯤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박모(40)씨의 라보 화물차와 2차로로 정상 운행하던 최모(29·여)씨의 포르테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사고로 박씨와 라보에 타고 있던 아들(3), 최씨 등 3명이 모두 숨졌다. 경찰은 고속도로 2차로를 역주행하던 박씨 차량을 최씨가 발견한 뒤 이를 피하려고 갓길 쪽으로 핸들을 틀었지만, 충돌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씨는 이날 오전 5시쯤 경남의 한 도시에서 출발, 직장이 있는 충남의 한 회사로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차 안에서는 청첩장 20여장이 발견됐다. 청첩장에는 22일 부산의 한 결혼식장에서 최씨가 결혼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결혼을 불과 18일 앞두고 변을 당한 것이다. 경찰은 박씨가 경부고속도 남양산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대전을 거쳐 당진 방향으로 가던 중 차량을 돌려 역주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차량을 돌린 구간은 당진-대전고속도로 유구IC와 신양IC 구간 사이로 추정된다. 앞서 오전 7시 19분쯤부터 충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역주행하는 라보 트럭이 있다”는 신고가 12건 접수됐다. 첫 역주행 신고는 당진-대전고속도로 대전방향 41㎞ 지점에서 처음으로 접수됐다. 처음 신고부터 사고 때까지 최소 24.5㎞ 구간에서 역주행이 이뤄진 것이다. 당진-대전고속도로 유구IC 부근 폐쇄회로TV(CCTV) 영상에는 라보 화물차가 1차로에서 역주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화물차 등이 이를 피하기 위해 속도를 늦추고 차선을 변경하는 장면도 남아 있었다. 경찰은 오전 7시 30분쯤 박씨 화물차를 발견, 갓길로 추적했지만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무슨 이유로 차량을 돌려 역주행을 했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유가족을 조사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6.04 16:49
연예

성현아 측 "남편 사망 소식 접했다..조심스러워"

배우 성현아의 남편 최모씨(49)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성현아 측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성현아 측 관계자는 9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성현아 본인도 기사를 보고 사망 소식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고인과 성현아에 대해 뭐라 말하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며 현재 진행 중인 이혼 소송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앞서 최모씨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경기도 오산시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는 번개탄 한 장이 불에 탄 상태였으며, 차 문은 잠겨 있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고인은 성현아와 수년 전부터 별거해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최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정선 기자 2017.05.09 16:43
연예

성현아 남편, 승용차서 숨진채 발견…자살 추정

배우 성현아의 남편이 숨진 채 발견됐다.성현아 남편 최모(49)씨가 9일 오전 8시 40분께 경기도 오산시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 인근에 주차된 티볼리 승용차 안에서 발견됐다. 차 안에는 번개탄 1장이 불에 탄 상태였고, 차 문은 잠겨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이 발견된 현장은 최씨 자녀들이 거주하는 화성 모처와 가까운 곳이었다.경찰은 성현아와 수년 전부터 별거해 온 것으로 알려진 최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별다른 범죄에 대한 의심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특별한 범죄 정황이 없다면 부검없이 시신을 유족에 인계할 가능성도 있다.성현아는 지난해 6월 성매매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2심까지 유죄를 선고받았다가 대법원 파기환송에 따라 열린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A씨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2010년 2∼3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세 차례 성관계한 대가로 5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2013년 약식기소됐으나 무죄를 주장하고 재판을 청구했다. 2년 6개월여 만에 혐의를 벗고 지난해 12월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 '사랑에 스치다' 무대에 오르며 활동을 재개했다.한편 성현아는 1994년 미스코리아 미로 선발, 자연스럽게 연예계에 입문했다. 드라마 '욕망의 불꽃'·'자명고·'이산'·'허준'·'보고 또 보고' 등에 출연했다. 영화 '그물'·'시간'·'애인'·'여자는 남자의 미래' 등에서 열연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5.09 15:58
연예

[현장is] '강제추행' 이경실 남편, 항소 기각…法 "죄질 안 좋아"[종합]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경실의 남편 최씨가 양형부당으로 제기한 항소심이 기각됐다.서울 서부지방법원 형사1부(재판장 지영난)는 1일 오전 10시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최씨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0월, 성폭력방지교육 40시간 이수 명령의 원심을 유지했다.재판부는 피고인 최씨가 1심부터 주장한 심신미약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집으로 데려다주는 과정에서 처음엔 조수석에 앉아 있었으나, 10여분 후 다른 사람을 내려주고 하차한 뒤 뒷자리로 옮겼다"며 "운전사에게 목적지를 호텔로 바꾸라고 했고, 피해자의 집에 도착한 시간이 30~40분 걸렸다는 점을 봤을 때, 술에 취했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심신미약 상황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또한 검사와 피고인이 양형부당으로 제기한 항소도 기각했다. 원심을 파기할 정도로 부당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 재판부는 "심야에 달리는 승용차 안에서 10여년 동안 알고 지낸 지인의 아내를 추행한 것은 죄질이 좋지 않다"며 "사과를 하기보다 언론을 통해 피해자의 금전관계나 행실을 부도덕한 사람으로 매도했다. 또한 전화나 문자 메시지로 욕설과 협박을 가했고, 구치소로 면회 온 지인들에게 위협적인 말을 했다. 이에 피해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약물 치료를 받고 있고, 불안증세로 자살도 시도한 바있다. 그럼에도 피해자와 합의에 이르지 않고, 손해배상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이후 "피고인이 모두 범행 사실을 자백했고, 과거 성폭력 범죄로 처벌 받은 전력도 없고, 벌금에 해당하는 전력도 없다"며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앞서 최씨는 지난해 8월 지인의 아내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최씨 측은 1심에서 범행 당시 4차례에 걸친 폭음으로 심신미약상태였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1심은 "최씨가 피해자 부부의 평소 행실을 부각하며 2차 피해를 입혔다"며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이에 최씨는 사실관계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심신미약에 의한 법률 오해로 인해 양형이 부당하다고 생각된다며 항소심을 제기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9.01 10:37
연예

이경실 남편 법정구속, "죄질 무겁고 2차 피해" 징역 10월 선고

자신의 차에서 지인의 아내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은 이경실의 남편 최모(59)씨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이광우 판사는 4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최모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성폭력프로그램 40시간 이수명령을 내렸다. 다만 최씨가 종전에 성폭력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없는 점을 고려해 신상정보는 등록만 하고 공개하지는 않기로 했다.앞서 최 씨는 지난해 8월 지인의 아내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자신의 차에 태운 뒤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최 씨는 범행 당시 4차에 걸친 폭음으로 인한 심신미약상태였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법원은 최씨가 조수석에 탑승했다가 이후 A씨가 앉아 있던 뒷좌석으로 자리를 옮긴 점, 운전사에게 호텔로 목적지를 바꾸라고 지시한 점 등을 보면 판단력이 미약한 상태였음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재판부에 따르면 최씨는 사건이 불거지자 A씨에게 새벽에 전화를 걸어 욕설하는가 하면 A씨 남편에게도 욕설과 함께 "자식을 생각하라"는 취지의 협박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재판부는 "10여년간 알고 지낸 지인의 배우자를 심야에 달리는 승용차 안에서 추행해 죄질이 무거움에도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를 부도덕한 사람으로 매도하는 등 2차 피해를 가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온라인 일간스포츠'이경실 남편 법정구속' 2016.02.05 10:54
연예

이경실 남편 법정구속, "죄질 무서워... 2차 피해 가했다" 양형 이유

자신의 차에서 지인의 아내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은 이경실의 남편 최모(59)씨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이광우 판사는 4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최모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성폭력프로그램 40시간 이수명령을 내렸다. 다만 최씨가 종전에 성폭력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없는 점을 고려해 신상정보는 등록만 하고 공개하지는 않기로 했다.앞서 최 씨는 지난해 8월 지인의 아내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자신의 차에 태운 뒤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최 씨는 범행 당시 4차에 걸친 폭음으로 인한 심신미약상태였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법원은 최씨가 조수석에 탑승했다가 이후 A씨가 앉아 있던 뒷좌석으로 자리를 옮긴 점, 운전사에게 호텔로 목적지를 바꾸라고 지시한 점 등을 보면 판단력이 미약한 상태였음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재판부에 따르면 최씨는 사건이 불거지자 A씨에게 새벽에 전화를 걸어 욕설하는가 하면 A씨 남편에게도 욕설과 함께 "자식을 생각하라"는 취지의 협박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재판부는 "10여년간 알고 지낸 지인의 배우자를 심야에 달리는 승용차 안에서 추행해 죄질이 무거움에도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를 부도덕한 사람으로 매도하는 등 2차 피해를 가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온라인 일간스포츠'이경실 남편 법정구속' 2016.02.05 10:16
연예

이경실 남편 법정구속, 법원 신상정보 등록만 하고 공개하진 않아... 왜?

자신의 차에서 지인의 아내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은 이경실의 남편 최모(59)씨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이광우 판사는 4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최모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성폭력프로그램 40시간 이수명령을 내렸다. 다만 최씨가 종전에 성폭력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없는 점을 고려해 신상정보는 등록만 하고 공개하지는 않기로 했다.앞서 최 씨는 지난해 8월 지인의 아내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자신의 차에 태운 뒤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최 씨는 범행 당시 4차에 걸친 폭음으로 인한 심신미약상태였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법원은 최씨가 조수석에 탑승했다가 이후 A씨가 앉아 있던 뒷좌석으로 자리를 옮긴 점, 운전사에게 호텔로 목적지를 바꾸라고 지시한 점 등을 보면 판단력이 미약한 상태였음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재판부에 따르면 최씨는 사건이 불거지자 A씨에게 새벽에 전화를 걸어 욕설하는가 하면 A씨 남편에게도 욕설과 함께 "자식을 생각하라"는 취지의 협박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재판부는 "10여년간 알고 지낸 지인의 배우자를 심야에 달리는 승용차 안에서 추행해 죄질이 무거움에도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를 부도덕한 사람으로 매도하는 등 2차 피해를 가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온라인 일간스포츠'이경실 남편 법정구속' 2016.02.05 08:3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